
꽃은 피어난다, 수라와 같이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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壽恵理子 — Key Animation
에피소드 4
하나와 미즈키
어렸을 적에, 하루야마 하나는 TV에서 천재 아역 사이온지 슈라가 낭독을 하는 걸 보고 이를 동경해 자신도 낭독을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새 근처 아이들을 대상으로 낭독회를 열 정도가 되었고, 아이들도 이를 즐기고 있었다. 중학교 졸업 후 봄 방학 때, 낭독회를 끝낸 하나에게 누군가가 좋은 목소리였다면서 말을 걸었다. 우스라이 미즈키. 스모모가오카 고등학교 방송부 부장이었다. 하나가 자신과 같은 학교로 진학한다는 걸 알게 된 미즈키는 낭독이 좋으면 방송부에 들어오라고 그녀를 스카우트하려 했고, 그 제안에 하나는 마음이 흔들렸는데.
더 읽기꿈과 하룻밤 묵기
방송부 고문인 키치죠지 히로미에게 엄격하면서도 정확한 지도를 받게 된 하나와 방송부원들. 키치죠지는 이상적인 낭독으로 슈라의 것을 예로 들었다. 미즈키와 안은 슈라가 됐든 누가 됐든 다가오는 NHK배 전국 고등학교 방송 콘테스트(통칭 N콘)에서는 정상을 노리겠으며, 이를 위해 전국 결승에 들어가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에 반해 하나는 뭔가 석연치 않은 얼굴이었다. 읽어서 즐거운 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인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즈키는 그런 하나에게 자기네 집에서 묵고 가지 않겠냐고 권했는데.
더 읽기커플템과 엇갈림
스모모가오카 고등학교와 다른 세 학교 방송부의 합동 연습회가 개최되었다. 어디든 강호 학교라서 하나는 그 실력에 감탄했다. 강사에게 기술적으로는 부족하지만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조언을 받고, 하나는 침울해하면서도 기뻐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는 오토와 고교 1학년 쿠모리 미사키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먼저 점심을 같이 먹기로 약속한 안에게 미사키를 소개하려고 했으나, 두 사람은 소꿉친구인 데다 미사키와 만난 안은 어째선지 즐거워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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