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이 된 크리스. 보아하니 북극해에 있는 폐기된 유전에 납치된 듯했다. 라자로 팀은 허쉬의 제지를 뿌리치고 크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였다. 한편 크리스는 러시아의 특수 공작원들에게 납치된 상태였고, 그들의 리더인 잉가는 크리스와 깊은 인연이 있었다. 노르웨이 관측소를 거점으로 삼은 엘레이나의 도움으로 유전에 침입한 라자로 팀은, 러시아 공작원과의 전투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데...

라자로의 설립자이자 NSA 장관이기도 한 아벨은, 라자로의 존속을 문제시하는 조사 위원회에 출석했다. 육군 정보부의 슈나이더는 회의 중에 라자로의 진짜 목적에 대해 눈치챘다. 그리고 그는 신출귀몰한 암살자라 불리는 인물과 접촉했다. 그의 대리인인 HQ는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보수를 요구했고, 결국 그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특수부대와 싸우게 되었다. 그 장소에 나타난 암살자 쌍룡은 마치 인간의 감정을 가지지 않은 듯한 괴물 같은 존재였는데.

스키너의 집에서 주운 약을 해석한 결과, 그가 인공 심장 수술을 한 것 같다는 게 판명되었다. 특권 계급을 대상으로 한 의료 소사이어티에서 비밀리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라자로 팀은 추측했다. 무언가 짚이는 게 있었던 리랜드는 지금껏 계속 소원했던 본가인 애스터 가문 저택으로 돌아와, 험악한 관계인 누나 이사벨라와 재회했다. 그렇게 심장 수술을 했던, 옛 지인이자 여의사인 밀리의 병원에 다다랐다. 과연 스키너가 있는 장소를 특정할 수 있을 것인가.

신출귀몰의 암살자 쌍룡에게 습격당한 악셀.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악셀을 쫓은 쌍룡은 그와 끝없는 사투를 벌였다. 한편 허쉬는 파키스탄으로 향한 더그와 엘레이나를 노리는 자객의 추격을 멈추기 위해 육군 정보부에 홀로 쳐들어갔지만, 슈나이더에 의해 감금되고 말았다. 그리고 파키스탄에서는 더그가 추격자를 막아서는 사이에 엘레이나가 린이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큰 부상을 입고 만 악셀은 생사의 기로를 오갔다. 아벨은 육군 정보부에 구금된 허쉬를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과 얼굴을 마주했다. 그는 육군 정보부가 감추고 있는 정보를 파헤치기 위해, 대통령령을 발령해 줄 것을 탄원했다. 드디어 이번 사건의 흑막과 대결하게 된 아벨. 한편 정신을 잃고 있던 엘레이나는 린과 만나, 드디어 스키너의 위치를 특정했는데...

악셀은 바빌로니아 타워 옥상의 천사 구조물 앞에서 쌍룡과 재회해, 최후의 결판을 내기 위해 싸웠다. 그리고 그 자리에 모든 진실을 묻어버리려는 존재가 나타났다. 한편 아벨은 슈나이더와 결판을 내고 허쉬를 구출했다. 드디어 위치가 판명된 스키너가 있는 곳에 향하는 라자로 팀원들. 그들은 스키너로부터 이 세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